양산에 위치한 운봉산(군지산)에서 법기수원지를 한바퀴 돌아
2020년 6월9일 따가운 햇살이 눈부신 아침 미세먼지 또한 보통수준이라 여차하면 법기수원지만 한바퀴 돌아볼 요량으로 법기수원지가 내려다 보이는 양산의 운봉산(군지산 해발535m)으로 향합니다. 이정표나 정상석은 운봉산으로 되어있고 산행 지도상에는 군지산으로 되어있는데 이것도 군자산으로 되어있는 산행기도 있답니다.
법기수원지 앞에서 법기2교로 좌회전하여 건너면 바로 좌측 넓은공터에 주차 - 편백숲길 둘레길 - 작은정자 쉼터 - 법기수원지 전망대 - 정자 쉼터 - 운봉산정상 - 헬기장 - 법기수원지 둘레길 - 법기수원지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였음.
법기수원지 들어가는 마을입구에 있는 정자나무
법기수원지 입구에서 법기2교쪽으로 좌회전하여 건너면 바로 좌측 공터에 차를 주차후 좌측 마을안쪽으로 법기치유의길 B코스를 따라 갑니다
담쟁이넝쿨이 아름다운 집을지나 조금만 더가면 좌측으로 가라는 조금전과 같은 이정표가 또 나옵니다.
조금만 가면 작은 저수지밑에 도로 왼쪽 전봇대에 법기치유의길 오른쪽으로 가라는 이정표가 붙어져있고 그 저수지 입구에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옆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편백숲길둘레길이란 이정표가 풀숲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또 조금만 올라가면 좌, 우로갈라지는 곳에서 편백나무가 보이는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면 이런 편백나무 숲이 나오고
이 고개를 넘어 조금만 가면 작은 정자가 나타나고 이 삼거리에서 어디로 가나 위에서 만날것 같은데 오른쪽길이 제일좋을것 같은데 저는 가운데길로 조금 가파른길을 질러 올라갑니다.
한참을 빡세게 올라가면 조금전 지나온 정자에서 우측으로 올라오는길과 여기서 만납니다.
여기서 부터는 그런대로 편안합니다.
법기수원지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법기수원지의 건립경위는 일본식민지하에 있을때 부산지역의 일본인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27년 착공하여 1932년에 준공하였다 함
형태는 흙댐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법기수원지의 물은 양산시 창기마을 및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 두구동 청룡동 남산동 일대에 공급되고 있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원지, 정상에 올랐다 능선따라 우측으로 돌아내려 댐 끝부분에서 우측으로 한바퀴돌아 수원지 반대편으로 보이는 댐쪽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등산이 목적이 아니라면 여기서 보이는 아랫길로 내려가 수원지내를 구결하고 가는편이 훨씬 좋겠습니다. 수원지 둘레길은 출입제한 구역이랍니다.)
당겨봅니다.
저 뒤에 보이는 높은산이 천성산이랍니다. 천성산까지도 등산로가 있답니다. 낙동정맥?
낙동정맥 운봉산까지 1.1km라 되있는데 조금 가파르고, 그리고 산불 발생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하여 봥화선을 만들다보니 능선에는 큰 나무가 없어 그늘도 없이 수원지 둘레길로 빠지기 전까지는 내내 햇빛과 지열로 숨이 막힐지경입니다. 여름철 산행은 비추입니다.
법기수원지 전망대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또 쉼터정자가 나타납니다.
그늘도 없고 경사도 가파르다 보니 쉬었다 가라고 의자가 많아 휴식하기는 좋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한컷.
반대편으로도 한컷 햇빛은 좋은데 미세먼지가 가득합니다. 지금현재 능선속에 파묻혀 전망도 꽝이요 그늘도 없이...
차라리 처음 법기수원지전망대에서 내려가 수원지내를 한바퀴돌아 쉬었다 가는편이 좋을듯 했는데...
정상 못미쳐 이 삼거리에서 낙동정맥다람쥐캠프장 방향으로 가면 정상이 나오겠지요... 이 방향으로 수원지 둘레길까지 가는동안 다람쥐캠프장은 못봤습니다. 어디에 있을까요?
이곳삼거리에 잠시 큰나무들의 가지가 서로 우거져 터널을 이루고있네요
그것도 잠시... 현재는 또 좌우 어느쪽도 보이지않고 땡볕에 이런 길만 찍어가며 갑니다. 정상을 향해서...
해발535m의 운봉산정상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늘도 없고 조망도 없고 정상석도 밋밋하고...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낙동정맥따라 갑니다.
법기수원지 둘레길로 빠지는 골짜기까지 또 이런길을 계속해서 내려가야 함
억새가 우거져 팔에 작은 상처가나고 따끔따끔 합니다.
헬기장 근처 그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저 아래 골짜기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법기수원지 둘레길로 내려갑니다. 근데 저곳에서 법기수원지방향 진입금지란다. 여기까지 와서 백해서 다시 정상으로 올라갈 힘도없고 천성산까지 갈수도 없어 어쩔 수 없이 둘레길을 지날 수 밖에 없네요 ㅠㅠ.
둘레길로 빠지는 길에 숲이 꽤 우거져 있네요...
저 앞에 보이는 길이 수원지 둘레길인것 같습니다.
둘레길 좌측으로 수원지 꼬랑지쪽으로 해서 반대편으로 돌아 내려갑니다.
수원지 우측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
편백나무숲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그동안 여기까지 오면서 땡볕에 구운 심신을 말끔하게 치유하고 갑니다.
숲속으로 내려 비추는 햇살이 차암 곱습니다.
이 좋은 곳을 상수원 보호구역이라고 출입을 제한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반대편에서 수원지 정문쪽으로 내려갑니다.
법기수원지 댐 모습입니다.
수령 130여년이 됐다는7형제 소나무가 보입니다.
산행거리 7.3km에 3시간50분 정도 소요 이로서 100대명산 88곳과 그 외산 1곳추가 154곳 합해서 242번째 내 발자국을 남긴산이 되었으며 누적산행 301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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