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아홉산 숲에서
2019년 06월05일 30도를 웃도는 때아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아홉산 숲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이곳 아홉산숲은 남평 문씨 일가에서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입니다.
오랜 세월 숲다운 숲이 제자리에 있었기에 수많은 생명들이 깃들게 되었습니다. 우거진 대나무숲과 금강소나무 보호수 군락이 위치하고 있으며 산토끼 고라니 꿩 딱따구리 족제비 오소리와 반딧불이 온갖 이끼류 버섯들이 함께 이웃하며 살아가고 있는 숲입니다.
- 아홉산 숲에서 -
아홉산 숲 입구 기존 주차장이 협소하여 저 아래 논밭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은 휴무라고 되있고요 여기 올라가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인 5,000원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저계단을 올라서서 화살표방향으로 산책로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면 됩니다.
일단 온 산이 크고 작은 대나무 숲입니다.
금강송 군락지랍니다.
영화촬영지...
셀카...
이곳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가 봅니다.
대나무에 이름을 새기는 사람들로 인하여 경관을 해친다고 대나무에 낙서를 절대 하지말라는 경고문구가 많이 보입니다.
숲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듬뿍 받고있습니다.
바로내려가도 되지만 왼쪽으로 들어갔다가 편백나무숲을 보고 오른쪽으로 돌아 저 아래로 내려갑니다.
서낭당 영화셋트장?
휴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주차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오늘은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네요...
아홉산 숲 입구 관미헌이 있는 곳에는 구갑죽이 있습니다
구갑죽
1950년대 말 문동길(1925~2000) 어른이 중국, 일본을 거쳐 몇 뿌리를 이식한 것이 자리를 잡은 것인데 최근 중국과 교류가 잦아지기 전까지 이곳에만 있었다 문동길 어른 또한 8~90년대 부산지역 유일의 독림가(督林家)를 역임 하였다
관미헌
입구에서 왼쪽으로 올라 우측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 왔습니다.
약 4km를 1시간 4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 주변에 있는 철마 한우 수목원 맛집에서 "돈벌면 뭐하겠노 소고기 사먹겠지" 라고 해서 소고기 사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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