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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은 글과 시/좋은시 모음

속절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

by 내이름은 시니어 2019. 12. 10.

 

 

 

가을 연서

 

속절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

특별한 기억이

있는것도 아닌데

문득 잊고 지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픈 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아닌데 생각나는 사람

그립지 않았는데 떠오르는 사람

코발트 빛 하늘처럼

미소가 맑던 그

보고싶어 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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