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모양의 소(沼)가 유명한 용추계곡을 품고있는 대야산을 가다
2015년 5월17일 모처럼 화창한 날씨속에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또 하나의 100대 명산인 해발 930.7m의 대야산을 찾았습니다.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룬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어 있고, 대야산 용추계곡은 경북쪽에 있고 충북쪽으로 선유구곡, 화양구곡을 두고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산입니다.
대야산 가는길에 새벽에 만난 안개자욱한 산야
대야산 가는길에 있는 운강 이강년 기념관
단풍나무 가로수 길
여기는 이제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대야산 가는 길에 만난 희양산 모습입니다. 다음에 저쪽 반대편에서 희양산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100대 명산이니까....
희양산은 거대한 하나의 바위덩어리로 형성되었답니다.
오늘 산행할 대야산의 예상 이동경로입니다.
대야산 주차장에서 - 용추폭포 - 월영대삼거리에서 좌측으로 - 떡바위 - 밀재에서 우측으로 - 거북바위 - 코끼리바위 - 대문바위 - 전망대 - 대야산정상 - 피아골 - 월영대삼거리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대야산 주차장 이른 아침이라 차량이 없습니다. 하산시 제법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용추계곡으로 넘어가는 작은 고개입니다.
용추계곡을 끼고 계속 올라갑니다.
짙은 녹음으로 넘어가기전 연두빛 푸르름이 아침햇살 아래 찰랑입니다.
여기가 하트모양의 용추폭포입니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윗용추, 이곳에 잠시 머물던 물이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아랫용추가 형성되고...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여기가 월영대입니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리는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운다하여 월영대라고 합니다.
군데군데 기암괴석이 많습니다.
대문바위랍니다.
왼쪽 봉우리가 정상입니다.
저~기 가운데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와 우측으로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에보이는 왼쪽 계곡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피아골로
정상 못미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왼쪽 봉우리가 중대봉이랍니다.
저기가 정상입니다.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만큼 등산로가 급경사로 올랐다 내렸다 위험한 곳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밧줄이라도 설치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정상이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하얀 바위덩어리 봉우리가 희양산입니다.
정상입니다.
이제 피아골로 하산합니다. 피아골은 급경사에다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가 안되어 아주 아주 위험한 코스랍니다.
총 산행거리 약 10km, 소요시간 약 6시간,
이로서 100대명산 중 53번째, 토탈 135번째로 내발자국을 남긴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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