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동의보감촌을 안고 있는 왕산 과 필봉산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2019년11월2일 쓰리나이트 마치고 아침 퇴근길에 내일까지 조금은 시간이 남아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곳으로 갈려고 하니 100대명산도 없고 그렇다고 단풍도 이곳은 아직 이르고 해서 그냥 고향가는 길에 많이 보았던 붓끝같이 생긴 뾰죽한 생김새의 산청동의보감촌을 감싸고 있는 왕산과 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대게는 구형왕릉에서 시작하여 왕산과 필봉산을 돌아 동의보감촌으로 내려오는데 오늘은 차량회수문제로 동의보감촌 우측 둘레길로 가다 왕산으로 올라 필봉산으로해서 동의보감촌으로 원점회귀하였습니다. (원점산행지도가 없어서 무작정 동의보감촌으로 와서 살펴보니 그런대로 쉽게 등산로를 찾을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7, 8부 능선에는 단풍이 들고 있지만 단풍나무가 없고 주로 상수리 나무가 많다보니 그렇게 예쁘다고는 할수 없지만 어쨌던 여기도 가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촌 정문쪽 주차장에 주차후 - 자전거둘레길 - 망바위갈림길 - 망바위 - 소왕산(가짜왕산) - 왕산 - 여우재 - 필봉산 - 다시 여우재 - 광구계곡 - 동의보감촌자연휴양림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코스입니다.
동의보감촌 정문쪽입니다. 건물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신의 류의태 상입니다.
동의보감촌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우측 도로 오른쪽편에 둘레길도 있습니다.
동의보감촌이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 규모면에서도,,, 호텔과 휴양림등 많은 시설물들이 들어섰네요..아직도 공사중이구요
군데군데 힐링코스가 많아요
한켠에 있는 핑크뮬리,,,
왼쪽 건물 밑으로 관광버스가 보이는 주차장에서 올라 왔습니다.
풍차뒤 왼쪽 끝에 봉우리가 왕산?
오르다 보면 풍차카페 수제버거가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오른쪽으로 돌아서 둘레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햇빛이 좀 있었는데 차츰 미세먼지로 가득차 전망이 별로입니다.
둘레길을 따라 약 200m? 쯤 올라오면 왕산으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왕산까지 2.4km
가을 야생화?
7,8부 능선까지 단풍이 내려왔습니다.
낙엽밟는 소리에 즐거운 마음으로 오르고 또 오릅니다. 슬며시 잠도 오네요 졸음 산행?
처음 만나는 전망대에서... 제법 많이 올라왔습니다.
마냥 걷고 또 걷고만 싶은 편안한 숲길입니다.
구형왕릉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망바위 길림길이라는데 여기 이정표과 망바위앞에 서있는 다음 이정표와 거리가 같네요.....
망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 황매산이 뿌연 미세먼지 속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당겨봅니다. 왼쪽 관광버스가 많이 보이는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빙 돌아 올라왔습니다.
오른쪽 뒤에 보이는 왕산과 왼쪽긑에 뾰죽한 봉우리 필봉산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고속도로상에서 많이 보던 뾰죽한 봉우리입니다.
가운데에서 약간 우측으로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살짝 보입니다. 날이 좋았으면 깨끗하게 지리능선도 보일텐데...
소왕산에 도착하여 셀카놀이 한번하고 ...
소왕산에서 왕산 가는 길에 쉼터
해발 923.2m의 왕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셀카로...
왕산에서 바라본 필봉산
필봉산 오르기전 여우재에 도착, 필봉산 올랐다 그 반대편으로 하산해도 되지만 여기 여우재에서 광구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좋아보여(짐작으로,,,) 필봉산을 올랐다가 다시 여기로 내려와서 동의보감촌 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하였음.
필봉산에서
해발 848m의 필봉산. 필봉산에서 동의본가 2.44km 되있어도 다시 여우재로 되돌아가 동의보감촌으로 가는 것이 조금은 편할듯하여 되돌아감
왼쪽 골짜기가 중산리 넘어가는 밤바위재? 저 뒤에 보이는 산이 웅석봉인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여우재로 내려와서 광구계곡으로 하산중입니다.
그래도 계곡쪽이 아무래도 단풍이 좀 좋습니다.
휴양림 뒤쪽으로 치유의 숲을 조성중이라 합니다.
조금전 내려온 필봉산 그 오른쪽계곡으로 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바위는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잇는 화강암으로 거대한 거북이가 왕산을 오르다 가락국이 위치한 동쪽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눈물을 흘리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비 오는 날에는 눈 주위의 눈뮬 자욱이 더 선영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상념에 잠기도록 한다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면서
보기에는 아주 쉬운산행일것 같았는데 막상 올라보니 제법 걸을만한 산행이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구절초 공원도 만나고...
산행거리 8.2km, 5시간20분 정도 소요 이로서 100대명산 88곳과 그 외산 1곳추가 145곳 합해서 233번째 내 발자국을 남긴산이 되었으며 누적산행 291회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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