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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은 글과 시/좋은시 모음

그립다는 것은 / 윤영초

by 내이름은 시니어 2017. 7. 14.

 

 

 

그립다는 것은 / 윤영초

 

아득한 첫사랑을 떠올리며

견뎌온 것이라고

그때는 그랬다

 

목숨 같은 사랑이었기에

온전히 가슴에서 내보내는 일이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해맑은 미소만 떠올라도

그립다고 혼잣말을 했었다.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나를 내려놓는 시간

아련한 그리움 안고

내영혼의 견딤으로

바라만 보는그리움

그리움에

눈치 없이 눈물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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