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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설악산 대청봉

내이름은 시니어 2003. 11. 10. 14:23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 대청봉을 찾아서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있다  한라산,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 (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 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북동쪽의 화채봉 철성복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지형구분을 할 수 있으며, 이들 능선을 경계로 그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악경관으로서 호박 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2003년 11월 초순경 김해에서 오후4시 출발 남해고속도로 - 구마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원주 휴게소에서 저녁식사) - 영동고속도로(대관령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 동해고속도로를 거쳐 오색에 도착한 시각은 밤12시 입산시간까지 잠시 차에서 잠을 청하고  새벽3시 출발 대청봉을 거쳐 중청 소청봉 천불동계곡 설악동에 오후 5시 도착(총14시간 소요) 택시로 다시 자동차가 있는 오색으로 이동 6시에 차를 회수하여 출발 밤새 달려 휴게소에서 잠시 잠시 졸음을 달래며 다음날 아침6시 김해 도착 꿈에 그리던 설악산 등산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겁없이 도전한 설악산 정말 힘들고 오래 남을 추억이 되기를...

 

 

 

 

▲ 오색에서 오르다 대청봉 못미쳐서 멀리 동해를 바라보며

 

 

 

 

 

 

 

 

 

 

 

 

 

 

▲ 대청봉 정상에서 일출을 보려고 서둘렀으나 이미 해는 중천에 떴음. 많은 사람들 속에 한컷

 

 

 

 

 ▲ 소청봉에서 내려다 본 울산바위쪽

 

 

 

 

 

 

 

 

▲ 천불동 계곡을 뒤로하고

 

 

 

 

 

 

 

 

 

 

 

 

 

 

 

 

 

 

 

 

 

 

 

 

 

 

 

 

 

 

 

 

 

 

 

 

▲ 끝없는 철계단

 

 

 

 

계곡에는 어둠이 벌써 내리고 갈길은 아직도 먼데 발길은 왜 이다지로 더딘지...마지막 힘을 쏟아서 하산중...

 

 

 

 

 

 

 

 

 

 

 

 

▲ 등산 초보로서  의욕만 앞선 조금은 무리한 등산이었지만 그래도 다행이 무사히 마치고 설악동에서 해가 저무는 때에 단풍도 마지막 몸부림치고...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설악산 주전골 단풍 산행기 : http://blog.daum.net/kkh873/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