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여항산
함안의 진산 여항산을 찾아서
2014년 5월 16일 날씨 맑으나 가시거리 보통, 어제 함안 뚝방길에서 양귀비를 만나고 함안의 진산 여항산이 떠올라 오늘은 산으로 갑니다. 어제 날씨가 차암 좋았는데...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을정도로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한낮의 온도가 28도씩이나... 습도가 없어서 그래도 여름날씨 만큼은 덥지않네요
보통은 여항산 3코스로 올라서 서북산 봉화산으로 환종주를 많이 하지만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쉬엄쉬엄 3코스로 여항산 정상만 올랐다 1코스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음.
해안가에 있는 해발770m의 산은 내륙의 1,000m 이상의 산과 같은 느낌이다. 산행 들머리 자체가 해발이 낮기 때문이다.
여러형태의 등산로가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현위치 주차장에서 3코스로해서 1코스로 내려옵니다. 3코스로 정상까지 2.5km 랍니다.
좌촌마을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봉성저수지 쾌 넓은 저수지였습니다.
가운데 우뚝솟은 봉우리가 여항산 정상입니다. 정상은 암벽으로 되있답니다. 조오기 꼭대기에 염소들도 올라와 놀고 있습니다.
주차장 바로 위 마을입구에 있는 380년된 보호수랍니다.
마을 길 옆집의 장독대가 반질반질 윤기가 납니다. 햇살을 받아서...
차암 오랫만에 보는 돌담길입니다.
못자리를 만들어 놓았네요
이제 정상이 또렷히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면서 1코스, 2코스, 3코스 올라가는 등산 초입을 잘 표시해 놓아서 쉽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숲이 꽤나 울창하면서도 잘 정비가 되어있네요...
햇살에 초록물결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정상 300m 못미쳐서 헬기장있는 곳에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렸나 봅니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른쪽 높은 바위 봉우리가 여항산 정상이며 앞에 보이는 바다가 진동만이랍니다. 가시거리가 좋지않습니다.
반대편 모습입니다. 여양저수지와 멀리 진주 반성시가지가 보입니다.
저 아래 저수지 위 마을 주차장에서 왼쪽 3코스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오른쪽 능선 1코스로 하산합니다.
마을이 조용하고 집들이 차암 아담하게 예쁘게 잘꾸며져 있었습니다. 지금도 짓고있는데도 있고...
날씨가 화창한날은 우측으로 자굴산과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보인다네요
왼쪽 높은 봉우리가 서북산이며 여기서 3.9키로 미터 약 80분정도 걸린답니다.
정상에서 서북산 방향으로 내려가는 급경사입니다.
다시 올려다 보니 아찔합니다. 여기서 계속직진하여 종주를 하고싶지만 몸이 말을 안듣고 물도 부족하고 준비가 안되서 그냥 아쉽지만 1코스로 하산합니다.
다시 정상을 쳐다보면서
소나무가 사막에 오아시스 같기도 하고...
그런데 산행지도와 조금씩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산행시간 5시간중 휴식시간이 1시간 30분이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