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도립공원내 칠곡군 가산산성을 찾아서
팔공산도립공원내 칠곡군 가산산성을 찾아서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2019년12월19일)은 기온이 갑자기 추워진다고 하여 장거리 차량운행과 차박이 부담스러워 당일 새벽에 출발하여도 시간적 여유가 많은 가까운 이웃 칠곡의 가산산성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가산은 정상(해발902m)을 오르기 보다는 가산산성을 위주로 둘레길처럼 이곳저곳 다니며 가산산성을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칠곡 가산산성 사적 제216호
칠곡 가산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양란을 겪은 후 국방수호의 절실함을 인식하고 1639년 (인조 17) 9월에 경상도 관찰사 이명웅이 장정 10만여명을 동원해 내성을 쌓기 시작하여 1640녀(인조18) 4월에 완공하였다
그 후로 내성을 보수 정비하였으며 외성도 완공하였고 내성 가운데 중성벽을 쌓으면서 전체적으로 삼중곽 형태의 산성이 완성되었다
가산산성 둘레는 11.1km 면적은 2.2Km2로 대규모 산성에 속한다함.
진남문주차장 - 진남문 - 해원정사 - 팔공산탐방지원센터 가산산성지구 - 동문 - 관아터 - 중문 - 가산바위 - 다시 중문 - 가산정상(해발902m) - 용바위 - 할배할매바위 - 선돌재 - 치키봉 - 동문,진남문갈림길 - 진남문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출발전 가산산성 진남문앞에서
진남문을 들어서서 한번더 바라보고
진남문 바로뒤에 해원정사가 있음, 여기서 들머리 쉬운길을 못찾아서 왼쪽으로 갔다가 다시 나와 왼쪽으로 도로따라 올라갑니다.
팔공산탐방지원센터 가산산성지구를 통과합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등산로를 따라 동문으로 가는 왼쪽길과 임도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오른쪽길은 나중에 치키봉에서 내려와서 이길을 만나서 하산합니다
모든것이 앙상한 가지만 남았는데 대나무만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네요
등산로는 둘레길보다 더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간혹 너덜길도 나타나지만
대체로 길은 편안합니다. 임도를 중간중간 걸쳐 타고 갑니다.
나무가지에 상고대가 피어나는 것처럼 햇살이 찰랑찰랑하네요
가산산성내에는 이렇게 복수초 군락지가 많이 보입니다. 세계최대랍니다. 이른 봄에 한번더 와야 겠네요...
동문에 있는 왼쪽의 수문터, 무너져내려 흔적만 있네요, 왼쪽 능선너머에 남포루가 있답니다.
안에서 본 동문입니다.
밖에서 본 동문
이제 가산바위를 향해 갑니다.
여기가 마을이 있던 터
저 뒤에 팔공산도립공원의 서봉과 비로봉인것 같네요...
공공건물터
이곳은 칠곡도호부의 관아터이다
동문에서 0.6km 지점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가산바위0.7km 용바위 0.5km 가산바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용바위방향으로 가면 가산 정상도 있음
오른쪽길로 올라와서 왼쪽길로 가면은 가산정상과 용바위가는길. 여기서 뒤로(올라온 곳에서 직진하면) 올라가면 가산바위쪽
이곳에 저수지가 있습니다.
중문시점?
이 문을 지나 아래로 바로 직진해서 가산바위 갔다가 왼쪽 성곽따라 다시 이곳으로 넘어옵니다.
가산바위는 가산산정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서 가암이라고도 부른다 이 바위 상면은 약 270평방미터 규모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훤히 전망할 수 있어 대구광역시의 전경을 한눈으로 볼 수 있다
가산바위 위에서 조망
올때는 왼쪽 숲속으로 왔는데 갈때는 오른쪽 성곽을 따라 되돌아 갑니다.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겨울다운 느낌이 팍팍 듭니다.
가산바위를 되돌아 보면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오면 가산정상(해발902m)이 있으며 저 너머에 용바위가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군락이 용바위인데 여기서는 별로고 저 아래 반대편에서 봐야 하는데 현재 공사중이라 줄입금지입니다.
이제 한티재방향으로 내려가다 치키봉에서 진남문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지나온 길 되돌아 보면서
오랜세월에 성벽이 많이 부서지고 무너지고,,,
여기가 할배할매바위랍니다...
저 아래 진남문 주차장이 보입니다. 해원정사도
가을에 단풍이 차암 예쁠것 같네요,
어쩌다 치키봉을 빼먹고 우회해서 내려와버렸어요,,,
가을을 땅바닥에서 찾았습니다.
오늘은 가산을 산행하기보다는 가산산성을 둘레길처럼 돌아보며 역사공부를 하였답니다.
진남문위에서 바라본 주차장
옆에서 본 진남문
진남문
치키봉 가기전 옆으로 길이 있어 그 길따라 내려오는 바람에 치키봉은 패스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하루 구름한점없이 화창한 날씨였는데 바람이 불어 조금은 추운하루였습니다
산행거리 약11km, 5시간 정도 소요, 이로서 100대명산 88곳과 그외산 1곳추가 149곳 합해서 237번째 내발자국을 남긴산이 되었으며 누적산행 295회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