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여행지/대구 경북 여행
울진 성류굴
내이름은 시니어
2002. 1. 1. 16:22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近南面) 구산리(九山里)에 있는 동굴
연륜은 약 2억5천만년으로 추정하며 외부 암벽에 살고 있는 측백나무는 수령이 천년으로 동굴과 함께 1963년 5월 7일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었다.
한국에서 가장 유서깊은 동굴의 하나로, 삼국시대 화랑의 훈련장 또는 숙소로 사용하였다는 삼국유사와 고려말 이곡의 관동유기 및 조선 초기 김시습의 선유굴에 대한 기록들을 미루어 볼때 1천년전에 발견된 것으로 보임. 또 임진왜란때 인근 주민들이 왜적을 피해 이 성류굴로 피난했는데, 이를 탐지한 왜병들이 동굴입구를 막아 모두 굶어 죽었다하는 슬픈 역사가 깃들여 있다.
해발 199m의 성류산 내부에 12개의 크고작은 광장과 5개의 연못으로 형성된 석회암동굴로 전장472m로서 굴 높이는 40m와 수심 30m나 되는 곳도 있으며 50만개의 종류석,석순,석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명 지하금강으로 불리어 짐. 동굴 안의 온도는 연중 15∼17℃로 거의 변함이 없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관람하기에 좋고 인근 주변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어 산림욕, 해수욕과 동굴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임.
한국의 석회암동굴 중 최남단에 위치한다는 지형학적 측면에서도 주목되는 동굴이다. 그러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관광동굴로 개발된 이후에는 그 훼손도가 매우 심각하다.
주차장에서 성류굴 가는 입구
동굴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