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단풍 오대산
올해 첫 단풍은 오대산과 함께합니다. (2부 소금강편)
1부에 이어서 계속
노인봉 무인관리대피소에서 소금강 분소까지 10km
소금강계곡은 폭이 좁고 골짜기가 깊은 협곡입니다 이 일대는 위층의 변성암이 깎여나가면 아래의 화강암이 서서히 상승하였고 동시에 신생대 제3기(2300만~1500만년 전의 대규모 지각변동인 경동성 요곡운동을 겪었습니다
동해가 형성되면서 한반도와 일본이 분리되었고 히말라야산맥처럼 단기간에 땅덩어리가 솟구쳐 태백산맥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태백산맥에 놓인 소금강 계곡은 급경사를 이루면서 하천이 강바닥 쪽을 침식하는 힘이 강해졌교 오랜 침식활동은 소금강 계곡을 협곡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산중에 진고개에서 주문진방향 내려가는 계곡방향
무인대피소에서 시작은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어느순간 계곡으로 낙영폭포까지 이렇게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하네요
또 나타난 계단
끝없는 계단
이제는 계곡을 따라 또 끝없이 가야합니다. 8km 정도?
오늘 단풍은 원없이 보고 갑니다.
여기가 낙영폭포랍니다. 소금강 분소까지 7.5km더 가야 합니다.
여기서 사진을 잘 찍어보려다가 넘어지면서 카메라를 바위에 부딪혀서 렌즈와 통신불량이 되어 이후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담은 것입니다.
광폭포? 여기서 소금강분소까지 5.4km 라네요
백운대랍니다. 노인봉에서5.7km 거리 여기서 소금강분소 4.5km
하산할때 쯤 되니 하늘이 다시 파랗게 열리네요
그동안 비도 많이 왔지만 이곳 소금강계곡에는 물이 마르지 않고 수량이 항상 풍부하다네요...
구룡폭포 공원지킴터를 지나면 구룡폭포가 나타납니다.
구룡폭포 하단부
구룡폭포는 소금강을 대표하는 폭포로 구룡소에서 나온 9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 차지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소입니다 제1폭을 상팔담, 제6폭을 군자폭 제9폭을 구룡폭포라 부릅니다 제8폭 왼쪽 하단 반석에는 미수 허목이 쓴 구욜연이란 전서체의 바위 글씨가 있습니다.
낙영폭포와 광폭포 사이 사문다지가 어디에 있었는지, 어디가 만물상이고 연화담이고 학우대인지 잘 모르고 그냥 보고 내려왔음
식당암(넓은바위)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는 그런대로 길이 좋았는데 노인봉에서 낙영폭포까지의 내리막길은 꾀 힘들었답니다.
산행거리 약14km, 8시간정도 소요, 이로서 100대명산 88곳과 그외산 1곳 추가 143곳 합해서 231번째 내발자국을 남긴산이 되었으며 누적산행 290회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