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망운산
아름다운 곳이 많은 섬 남해의 망운산에도 철쭉이 있다하여
2013년 5월 11일 이산저산 철쭉소식이 전해져오는 계절에 오랫만에 가까운 남해의 망운산
(해발 786m)에도 철쭉군락지가 있다하여 산을 향했다
날씨는 보통이며 기온은 봄과 여름을 넘나들고 있어 옷하나 입고 벗고에 체감온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
삼천포쪽 창선대교가 이어지기전 남해로 들어가는 유일한 다리 남해대교
남해에 들어서서 망운산 가는길의 한적한 시골 풍경
망운산 입구에 있는 화방사
화방사는 신라 문무와 때 원효대사가 세웠던 연죽사에서비롯되었다 조선시대 1636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넓혀 짓고 화방사라 불렀다
채진루는 일주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서기 전에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로 1638년에 계원대사가 지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략으로 불탔던 것을 신도들의 정성으로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옆에서 보아 ㅅ 자 모양의 맞배지붕을 올렸다. 지붕의 처마와 기둥 사이는 새 날개 모양의 목조장식으로 꾸몄는데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건축 수법을 보이고 있다.
실록속에 당단풍이 빠알갛게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주가 석가 탄신일이라고 연등이 많이 보입니다
그 푸르름 속으로... 처음부터 조금 가파른 등산길입니다.
드디어 망운산 철쭉군락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희방사에서 여기까지 1.2km 여기서 정상까지 0.7km 그리고 정상 넘어 봉우리까지 해서 왔다갔다 오늘의 산행은 4.5km이네요
왼쪽 뒤로는 광양의 백운산 그뒤로 지리산 종주능선 그리고 천왕봉도 보인다는데......
밑에 보이는 절이 망운암 정상 오른편으로 돌아 망운암을 거쳐 옆으로 돌아가면 조금전 지나온 철쭉 군락지입구에 만난답니다.
뒤에보이는 철탑은 방송국 중개탑이랍니다. 저 뒤로 여수와 고흥반도도 보인답니다.
날씨가 화창하면 아기자기한 섬들이 차암 아름답게 보일텐데 조금 아쉽네요
나뭇잎이 햇살에 아롱아롱 이쁩니다.
나가는 길에 이름모를 저수지가 마음에 들어서
남해의 명물 마늘농사가 한창입니다. 아마도 마늘 쫑을 수확하고 있나 봅니다.
귀가길에 남해 어느 마을의 방풍림?....
오리지날 유채꽃은 다 지고 그래도 늦깍기 유채꽃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