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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
내이름은 시니어
2019. 12. 10. 20:29
가을 연서
속절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
특별한 기억이
있는것도 아닌데
문득 잊고 지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픈 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아닌데 생각나는 사람
그립지 않았는데 떠오르는 사람
코발트 빛 하늘처럼
미소가 맑던 그가
보고싶어 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