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보지 못하고 숲만 보고 온 영덕의 칠보산
산은 보지 못하고 숲만 보고 온 영덕의 칠보산
2018년 8월16일 화창한 날씨속에 내심 기대를 하고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이 있는 경북 영덕의 칠보산(해발810m)과 이웃한 등운산(해발767m)으로 한바퀴 하였는데 아침까지 좋던 날씨가 등산시작 후 부터 해무와 먹구름이 번갈아 산을 덮었다 벗겼다 하더니만 하산후 오후에는 소나기로 돌변한 하루였습니다.
칠보산자연휴양림주차장 - 해돋이전망대 - 갈림길 - 칠보산정상 - 갈림길 - 등운산정상 - 칠보산휴양림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거리 약10.2km, 5시간40분정도 소요, 이로서 100대명산 80곳과 그외산 2곳 추가 129곳 합해서 209번째 내발자국을 남긴산이 되었으며 누적산행 270회차였습니다.
칠보산정상 해발810m
휴양림내 정자에서 바라본 고래불해수욕장
아침에 출발할때와 하산하였을때는 이렇게 날씨가 좋았는데...
휴양림주차장에서 다시 휴양림입구로 나가서 등산시작 칠보산까지 갔다가 다시 백하여 갈림길로와서 등운산으로해서 휴양림으로 원점회귀산행
등산 들머리부터 계단으로 시작합니다.
조금만 오르면 해돋이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등산로도 편안합니다. 조금씩 가파른길도 있지만...
다시 만난 전망대에서
여기 갈림길까지 2km(약1시간30분 소요)에서 칠보산까지(2.3km 1시간20분 소요) 갔다가 다시 여기까지 와서 등운산을 지나 휴양림쪽으로 하산합니다.
맑은날씨였으면 동해바다를 볼수도 있겠으나 해무가 넘실거리며 능선을 넘나드는 바람에 잠깐잠깐 파아란 하늘을 볼수 있을뿐입니다.
헬기자을 지날때...
칠보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동해
때론 잠시 이렇게 예쁜 하늘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해넘이 전망대
여기가 등운산 정상이 맞나 모르겠네요
이러니 지금까지 지나온 발자취가 숲에 가려 전체적인 윤곽은 대충 짐작할뿐 산은 보지 못하고 숲만보고 지나온 하루였습니다.
휴양림으로 들어섰습니다
영덕을 지난후 갑자기 바다에서 먹구름이 일더니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