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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연꽃 / 목필균
내이름은 시니어
2017. 8. 10. 08:44
붉은 연꽃 / 목필균
살아온 길이 아무리 험한들
어찌 알수 있을까
꼭다문 붉은 입술만으로는
짐작할 수 없는 네 발자국
만나는 사람마다
환한 미소 보일수 있다면
그 또한 휼륭한 보시라고
진흙뻘에 발 묻고도
붉은 꽃등으로 켜지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