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2011. 8. 25. 07:37

 

 

 

따뜻한 삶의 이야기

 

허전한 빈 가슴을 채워주고
서로 어긋나 괴로운 일 없도록 살려고 합니다.

 

눈시울 뜨겁게 하고

가슴 뭉클하게 만들어주는

신나는 이야기들을 그려 놓으려 합니다

 

사람들 속에 있어도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삶이기에

다가오는 쓸쓸함이

다 사라지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홀로 있어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다가오는 그대를

두 팔로 꼭 안아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가슴 시린 그리움을 다 풀어놓고

추억으로 남겨놓아도 좋을 이야기들

하나 둘 만들어 갑니다.

 

스쳐 지나온 세월의 골목마다 언제나 찾아가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작은 우편함 하나 남겨 놓으려 합니다

 

허전한 빈 가슴을 채워주고

서로 어긋나 괴로운 일 없도록 살려고 합니다

 

눈시울 뜨겁게 하고

가슴 뭉클하게 만들어주는

신나는 이야기들을 그려 놓으려 합니다

 

사람들 속에 있어도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삶이기에

다가오는 쓸쓸함이

다 사라지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것 다 내어주고

빈 몸으로 서 있어도 좋을

따뜻한 삶의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며 살고 싶습니다

 

-용혜원님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