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룡사를 품고있는 구룡산 남릉과 관룡산의 아름다운 절경따라 한바퀴
관룡사를 품고있는 구룡산 남릉과 관룡산의 아름다운 절경따라 한바퀴
24일~25일은 문경 조령산 신선암봉을 갈려고 했는데 이날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우리나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린다 하여 오늘은(2020년 6월23일) 하늘을 보니 내일 무슨 비가 와? 라고 비웃듯이 정말 화창한 날씨라 가까운 곳으로 미리 떠납니다.
관룡사주차장 - 구룡산노단이능선 - 구룡산남릉 암벽코스 - 명상바위 - 구룡산정상 - 병풍바위 - 관룡산정상 - 청간재삼거리 - 임도따라 허준드라마 셋트장 - 동문 - 억새군락지 - 화왕산정상 - 자하곡3코스로 하산 - 도성암에서 택시이용 차량회수 할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여의치 않아 관룡산에서 용선대쪽으로 해서 관룡사로 하산하였음.
관룡산 매표소 가기전 입구
화왕산 군립공원이며 천년의 자연송이를 재배한다고 알리고 있네요
매표소를 지나 관룡사 올라가는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관룡사로 향함, 주차시설 부족 운운하는 안내문을 보고 거리가 얼마 안되겠지 하고서....
그러나 관룡사까지 거리가 1km가 넘네요
가는 길에 만난 석장승은 관룡사로 가는 길 양쪽에 서 있는 한쌍의 돌 장승으로 절 입구에 세워 절의 경계를 표시하고 잡귀 의 출입을 막아 불법을 지키며 풍수지리적으로 허한 곳의 기운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답니다. 왼쪽이 남, 오른쪽이 여.
여기도 주차장이 텅 비어 있는데... 바로위에 관룡사가 보이고 저 뒤에 능선이 오늘 가야할 코스입니다.
저기 석문을 통해 올라갑니다.
수국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작은 쉼터가 마련되 있습니다. 용선대 반대방향인 구룡삼거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청룡암 부근에 바위가 깨져서 떨어질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구룡산 정상에서 백해서 관룡산으로 가야하는데 계속 직진하여 부곡으로 빠질뻔하여 알바를 좀 했습니다. (주의지점 확인 필수)
오늘 가야할 능선을 한번더 쳐다보고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도랑을 지나 우측에 산악회 시그널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향합니다..
이 산은 사유지로서 임산물 무단 채취를 금한다고 합니다. 버섯등
소나무도 잘 정리되어 있네요
계속 치고 올라오다 이제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정말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입니다.
지금부터는 바위와 함께 지내야 합니다.. 때로는 네발로 기어야 하구요,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 저 위의 암릉을 따라 지나갑니다.. 왼쪽 저 뒤쪽 끝에 조금 보이는 뾰쪽한 봉우리가 화왕산인것 같습니다.
오늘 가야할 코스... 바위능선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하늘은 정말 화창합니다. 내일 장맛비가 온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저 멀리 전망은 좀 안좋아 보입니다.
가야할 방향을 보고 또 보고
다시 한번 더 보고 왼쪽 아래 조금전 출발한 관룡사도 보이고
지금부터 셀카놀이 삼매경에 빠집니다. 1탄
비행기도 타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러고 있네요
노단이마을 노단이저수지가 보입니다.
이제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관룡사에서 1km라는데 10km는 올라온것 같네요, 관룡산까지 1.3km 도 13km같이 멀어보입니다.
이 큰 바위를 우회해도 되지만 그러면 멋이 없어집니다. 이 바위 바로 오른쪽에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네요 밧줄도 없습니다. 미끄러지면 끝입니다.
조금전 바위위에서 본 시야가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저 아래 들어올때 보았던 옥천저수지도 보이고
노단이저수지도 보이고 이쪽 저쪽 상태 아주 양호합니다.
일행이 있어야 여기서 바위놀이를 할텐데 혼자라 빈 바위만 찍어봅니다. 저기 위쪽에 튀어나온 바위에
달랑 올라서서 만세 부르는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모델을 하나 올렸습니다. 합성해서...
당겨 봅니다.
요것도 합성입니다.
빨리 가서 한번 확인 해 봐야겠지요... 이제 이앞에 계곡으로 내려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이쪽은 관리하지 않는 미지정 등산로라 밧줄도 없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우회 하랍니다.
골 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조금전 지나온 암봉입니다.
조금전 건너편에서 본 바위, 밑은 낭떠러지요 저 위에 올라서서 만세 부른단 말씀이지요...
저 밑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관룡사로 와서 빨간선따라 왼쪽으로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관룡사를 다시 땡기보고
이곳이 청룡암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인 모양입니다.
명상바위 -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오늘도 이산에는 저 혼자 뿐인가 봅니다. 셀카놀이 2탄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나가지를 못합니다. 무서워서...
차라리 앉아있는게 제일 편합니다.
셀카찍기가 차암 힘듭니다. 삼각대 없이 찍는다는게...
이 앞에 튀어나온 납작한 바위가 조금전 서있던 곳입니다. 바로 밑은 천길낭떠러지인데... 나가보면 압니다.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이제 바위놀이는 다 했습니다.
구룡산정상(해발741m)까지는 좋았는데 여기서 다시 조금만 백하여 오른쪽으로 가야 관룡산으로 가는데 여기 정상에서...
이렇게 좋은길로 직진하여 하염없이 가다보니
이런 밧줄이 있는 계단길로 주욱 내려가길래 아무래도 이상해서 한번 확인해본 결과 여기는 부곡하와이로 가는 길... 눈물을 머금고 다시 고공행진을 합니다. 알바 왕복 0.8km정도 30분가량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암릉쪽에서 구룡산 정상가기전 이런 공터가 있는데
그 바로앞에서 왼쪽으로 가라는 시그널이 널려있는데도 생각없이 앞만보고 가니 이런 착오가 생겼네요...
관룡산방향으로 들어서면 이런길이 나오고 여기서 암릉을 만나는데 여기는 출입금지라고 밧줄이 쳐져있네요 그래서 우회합니다. 조금전 알바로 너무 힘을 빼서...
우회해서 밑으로 내려오다 보니 이런것도 보이고
우회해서 와서 보니 저뒤에 작은봉우리가 구룡산 관룡산 갈림길이있는 곳인것 같고 바로 앞의 암릉이 병풍바위인것 같네요
이런 곳도 있고
이런곳도 있고
저 뒤에 오른쪽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관룡산이랍니다. 계속이어지는 암릉을 따라 갑니다.
능선 오른쪽 저멀리 끝에서 부터 계속이어지는 암릉을 따라 왔네요
가운데 꺼진 곳에 있는 바위위에 넓은 곳이 조금전 셀카놀이하던 명상바위입니다.
관룡산 입구 삼거리 오른쪽으로 가면 청간재로해서 화왕산으로 가는데, 오늘은 시간이 여의치 않아 왼쪽 관룡사쪽으로 하산합니다.
관룡산 해발754m, 앞에 헬기장도 있습니다.
주욱 계단따라 내려갑니다.
이제 조금전 지나온 암릉을 관룡산에서 관룡사로 하산하면서 보며갑니다. 빨간선 안에 보이는 곳이 셀카놀이 한곳
오늘 하늘만큼은 정말 푸르네요 저 바위가 어찌 보면 설악산 울산바위를 뒤쪽에서 본것과 비슷하네요 작은 울산바위...
관룡산이 저 위에 보입니다. 일사천리로 바로 내려옵니다.
관룡산 정상을 또 보고
용선대가 보입니다. 관룡사에서 용선대까지는 0.5km라 되있습니다.
당겨봅니다. 지난번 화왕산에서 관룡산으로 해서 이리로 내려갈때 올라가본적이 있어 오늘은 그냥 지나칩니다.
화왕산도 다시 한번 더 당겨 보고
관룡사 뒤에서 본 능선
관룡사 대웅전
지금은 능소화가 피는 계절
여기서 화왕산까지 갈려면은 관룡사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서둘러야 되는데 늦게 출발한데다 마냥 놀다 알바까지 하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총거리8.2km(알바 약0.8km), 약 6시간 소요(알바30분) 이로서 245번째 내발자국을 남긴산이 되었으며 누적산행 303회차였습니다. (100대명산은 88번째에서 그대로 멈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