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의 호거산과 북대암 그리고 운문사
경북 청도의 고즈넉한 호거산 북대암과 처진 소나무가 유명한 운문사의 가을 풍경
2012년 11월5일 오전에 경주 통일전앞에 있을때는 약간 안개가 있었으나 오후가 되니 이곳은 화창한 날씨에 흰구름도 간혹보이고 가을날씨 답네요
북대암에서 땡겨본 운문사 모습
경주에서 건천 IC를 빠져나와 운무댐으로 넘어가는 길에 만난 어느 골짜기의 가을 풍경
운문사 입구 솔바람길이 시작되는 곳
북대암 뒷편의 호거산모습
운문사로 들어가다 조그만 다리를 건너자 마자 왼쪽 산길로 접어들면 북대암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길이 나오는데 굉장히 가파릅니다.
윗쪽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는 계단길 모습
아직도 코스모스가 파란 하늘과 함께 반갑게 맞이합니다.
장독대가 차암 멋있어 보입니다.
호거산 북대암
운문사에서 보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비집처럼 높은 곳에 지어져 있어서 북대암이라 이름을 붙여졌다.
557년(신라 진흥와 18년) 초창했다고 하나 알 수 없다 1851년 운악대사가 중수한 후 여러차례 수보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북대암 법당에는 주불로 아미타부처님, 협시보살이신 지장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법당과 칠성각, 산신각이 있으며 근래 지장기도를 많이 봉행하고 있다.
높은 산 험한 바위는 지혜있는 사람이 거처할 곳이요
푸른 솔 깊은 계곡은 수행하는 자가 깃들 곳이니라
북대암에서 바라본 운문사 모습입니다.
땡겨 봅니다. 빛내림이 있을까봐 기다리다 지쳐서 내려갑니다.
또 땡겨 봅니다. 저기 우뚝선 나무가 일년에 하루만 일반인에게 개방한다는 은행나무인가 봅니다.
또 또 땡기고, 가운데 처진 소나무도 보이고, 뒤에 은행나무를 올해에도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도 하였는데
그 전날 바람이 몹씨 불어 50%가 떨어져버려 못내 아쉬웠다 합니다.
북대암에서 이렇게 지내다 내려갑니다.
이제 북대암을 내려와 운문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운문사 경내로 들어가기전 담장옆에 울긋불긋 단풍잎이 반겨줍니다.
그 옆에 은행나무들은 기다리다 치져서 다떨어져 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구요
운문사 입구입니다. 휴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답니다. 무슨 행사가 있었던것 같은데 글쎄요...
들어서는 입구에서 바라본 운문사와 처진 소나무
모과나무에 모과가 주렁주렁 열렸네요 요즘 모과는 예전보다 참 잘 생겨서 모과가 아닌듯 보입니다.
북대암은 저기 암벽이 보이는 왼쪽 끝에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처진 소나무 모습입니다.
봄에는 하얀 벚꽃이 가을엔 빠알간 단풍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담장위 기왓장에 붙어있는 이끼를 접사로 담아 보았습니다.